여신협회장 후보군 최대 10명 이상 ‘거론’
여신협회 “다수 후보 지원 시 회추위 2차례 개최”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출을 위한 공식일정이 시작됐습니다. 벌써부터 하마평에 오른 인물만 10여명으로 치열한 경쟁까지 예고하고 있다는데요.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카드·캐피탈 업계의 이익을 대변할 여신금융협회장 자리.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자리를 놓고 그 어느 때보다 쟁쟁한 후보들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최대 10명 이상의 인물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관료 출신에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민간 출신에는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여신협회는 이번 협회장 선거에 다수의 후보가 지원할 것으로 보고 이례적으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두 차례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여신협회 관계자]
5월 24일까지 공고를 끝내고 5월 말, 6월초에 있는 주에 2주를 통해서 사람이 많으면 2주간 진행이 될거고… 사람이 많으면 두 번, 작으면 한 번 정도 회추위를 열어가지고 회장후보를 총회를 6월 중순 쯤… (열게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신금융협회장은 자리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현재 여신금융업계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간편결제 서비스의 확산,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많은 규제와 환경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는 현실.
이처럼 어려운 현실 속 협회장 자리는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신사업 발굴·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줄 인물이 필요합니다.
업계는 카드·캐피탈 업계를 대변해 정부 및 금융당국과도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협회장이 나와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카드업계 관계자]
카드업을 비롯해서 제2금융에 대한 분야에 대해서 빠삭했으면 좋겠고요. 카드업계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 카드업에 대해서 이슈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 그러면서도 당국이랑 민간기업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좀 할 수 있는 분이 오셨으면…
김덕수 현 여신협회장 임기 만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후 바통을 이어받을 어떤 인물이 누가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