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해외 첫 IR…일본·홍콩 투자자 만난다
[리포트]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해외 첫 IR…일본·홍콩 투자자 만난다
  • 이순영
  • 승인 2019.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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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해외 투자 설명회에 참석해 적극 홍보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IR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여 주가와 외국인 지분율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이순영 기잡니다.

[리포트]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9일부터 3박 4일간 일정으로 일본과 홍콩에서 해외IR을 실시합니다.

이번 IR 일정 동안 손태승 회장은 국부펀드와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의 해외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인데 글로벌 투자자들의 면담 요청이 쇄도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
“저희 쪽(우리금융그룹)에 대한 관심을 저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일본이나 홍콩 쪽 투자자들이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손태승 회장의 이번 해외 IR 행보는 특히 지주 체제 출범 후 첫 번째인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는데 손 회장은 이 같은 경영성과를 비롯해 본격적인 비은행부문의 M&A를 통한 우리금융의 성장성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입니다.

손 회장은 지난 해 런던, 스톡홀름,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국제금융도시를 중심으로 해외IR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의 중장기 비전을 설명했는데 이를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올해 성공적인 지주 체제 출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올해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2%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
“이미지 제고도 되고 주가 부양이 가장 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고요 그런 것들이 효과가 있죠. 대외적인 위상도 올라가고…“

손 회장은 오는 8월에도 미국 등 북미 지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해외 IR을 통해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주가 상승에도 기여하는 등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더욱더 높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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