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블록체인 미국의 9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정부, “블록체인 미국의 9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5.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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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22년까지 블록체인 기술 수준을 미국의 9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국 미래포럼(KFF) 2019& 블록체인 테크쇼에서 연사로 나선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내 블록체인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으로, 산재한 규제와 제도적 이슈, 전문 인력 부족, 선진국 대비 뒤처지는 기술력을 들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블록체인은 76.4% 수준으로 글로벌 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김 정책관은 “정부는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해 공공선도 사업 추진으로 공공업무를 효율화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2018년 △개인통관(관세청), △해운물류(해수부), △부동산거래(국토부), △축산물 이력관리(농식품부), △국가 간 전자문서(외교부), △온라인 투표(선관위) 등 6개 과제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서 2019년에는 블록체인 기술 지원을 위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두 배 많은 12개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기부 플랫폼, 중고차 서비스 플랫폼, ID 인증 등의 분야에서 민간 주도 개방형 혁신 지원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블록체인 전문 기업을 현 30개에서 100개로, 전문 인력을 600명에서 1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신뢰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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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 2019-05-22 10:02:09
이젠 목표마저 낮아졌구나! ㅂㅅ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