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성진) 김동원 연구위원이 엔지니어 최고 영예인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습니다.
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발명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 상은 매년 한 명의 발명가에게 주는 상이어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에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한 LG전자 김 연구위원은 ‘LG 트롬 스타일러’, ‘LG 트롬 트윈워시’ 등 신개념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1996년 입사한 김 연구위원은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는데, 지금까지 그가 출원한 특허는 1,000여 개에 달합니다.
스타일러는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로, 9년의 연구 개발 기간동안 180여 개의 관련 특허를 얻어 생산, 판매되고 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무빙 행어(Moving Hanger), 바지 칼주름 관리기(Pants Press), 트루스팀(TrueSteam) 등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사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유해세균을 제거해 의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아랫부분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신개념 세탁기로, 두 개의 세탁기 가운데 하나만 사용하거나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이 가능합니다.
LG전자 김동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 연구위원은 “LG전자가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바꾸는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스타일러와 트윈워시 모두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