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재벌 저격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에는 이호승 기힉재정부 1차관이 임명됐습니다.
김상조 위원장은 김수현 정책실장의 후임, 이 차관은 윤종원 경제수석의 후임입니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을 맡으며 재벌개혁의 대표주자로 인식되었고 현 정부 출범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올라 대기업 오너일가의 일감몰아주기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에 앞장섰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제분야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경제 구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학계·시민단체·정부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복지·교육 등 다방면의 정책에도 정통한 전문가로서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시대적 소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고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호승 신임 수석은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