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네트워크 포화, 테더 탓
이더리움 네트워크 포화, 테더 탓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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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이더리움(Ethereum)의 네트워크 이용률이 90%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더리움 이용률 급등은 테더(Tether) 발행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테더의 시가 총액은 40억 달러(한화 약 4조 8,53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3억 달러(한화 약 1조 5,771억원)증가했습니다. 테더는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 중 가장 많이 상용화되고 있는 코인입니다. 테더 발행량의 증가로 해당 코인의 거래량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ethegasstation.info에 따르면 테더는 지난 30일 간 네트워크 거래수수료로 260,000달러(한화 약 3억 1,522만원)를 지불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탈중앙화 거래소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블룸버그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메일을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 증가로 일반 유저들에 부과되는 네트워크 이용 수수료가 높아져 잠재적 이용자들이 이더리움 사용을 꺼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 2.0의 샤딩 기술을 이용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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