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가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과 관련해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가상통화(암호화폐)를 제도화하는 것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하며 자금 세탁방지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국회 인사청문 답변 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은 후보자가 언급한 부작용은 투기 열풍 재발이나 자금세탁 등입니다. 지난 2017년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했을 당시 국내 암호화폐 가격이 평균 시세보다 높게 형성됐던 것처럼 투기가 조장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신중한 입장과 더불어 국내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조속한 법적 근거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입니다.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신고제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29일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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