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누적 판매량 540만 대 돌파...여의도 면적 2배
삼성전자 QLED TV 누적 판매량 540만 대 돌파...여의도 면적 2배
  • 배태호
  • 승인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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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 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QLED 8K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QLED TV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4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판매된 QLED TV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5.478km²(약 166만 평)로, 이는 여의도 2배 면접에 달합니다.

삼성 QLED TV는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만 약 200만 대를 팔며 전년 동기(87만대) 대비 127% 성장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QLED TV 판매 전망이 약 300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연간 500만대로 2019년 실적은 전년(260만대)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또, 2017년 이후 누계 800만 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년 이후 초대형 TV 시장 진입 업체들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올 2분기 점유율 53.9%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17년 3분기부터 금액 기준 50%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75형 이상 TV 시장에서는 올 1분기 58.8%, 2분기 57.6%를 기록하며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초대형ㆍ프리미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QLED TV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하고 8K TV를 시장에 선제적으로 안착 시켰기 때문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올 상반기 삼성전자가 판매한 QLED TV 가운데 수량기준 14% 가량이 75형 이상인 반면, OLED TV의 경우 2% 정도만 70형 이상으로 판매되는 것과 대조를 이룬 상황입니다.

여기에, 올 상반기 OLED TV 전체 판매량은 122만대로 전년 동기(106만대) 대비 15% 성장에 그쳐 QLED TV와 OLED TV 시장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삼성전자는 내다봤습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8K를 포함한 QLED TV 시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TV 시장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유지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2분기 금액기준으로 3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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