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 내림세...코스닥 900 유지
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 내림세...코스닥 900 유지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코스피, 어제보다 0.18% 내린 2517.19 출발
외국인·기관 ‘팔자’...시총 상위 일제히 내려
코스닥, 어제보다 0.13% 오른 902.37 출발
비트코인·리플 등 암호화폐 폭락...관련주↓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먼저 첫 소식, 이 시각 증권시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국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코스피가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55포인트 내린 2517.19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6.99포인트 내린 2514.75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45억원 매수세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423억, 48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입니다. 기계, 운수창고, 의약품, 섬유의복, 보험, 전기전자 등이 내리고 있고, 통신,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내리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하락세고, LG화학, NAVER,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도 함께 내리고 있습니다.

반면 POSCO,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보합권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900선을 지키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16년 만에 900선을 넘어선 코스닥은 오늘 보합권에서 지수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9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코스닥은 어제보다 1.14포인트 오른 902.37에 장을 열었습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은 오전 11시 현재 어제보다 5.61포인트 내린 895.6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각각 673억, 253억원 매수세지만 외국인이 906억원 매도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립니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CJ E&M, 메디톡스, 펄어비스, 로엔 등이 오르고 있지만 셀트리온 3대주와 티슈진, 휴젤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비트코인이 130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또다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암호화폐 관련주들도 함께 내리고 있는데요.

옴니텔이 14% 넘게 내린 6400원을 나타내는 가운데 비덴트, 넥스지, 한일진공, SBI인베스트먼트, 포스링크, 디지털옵틱 등 대다수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입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50원 오른 1063.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