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전기차 시장 확대···배터리 성장 ‘기폭제’”
[빡쎈뉴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전기차 시장 확대···배터리 성장 ‘기폭제’”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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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인 김종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이 바로 6년 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에 버금가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다만, 최근 LG화학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 김종현 / 한국전지산업협회장(LG화학 사장) : "2025년도가 되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정도의 규모까지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국내 최대 전지산업전시회 인터배터리에서 열린 배터리컨퍼런스. 

기조연설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이기도 한 김종현 한국전지산업협회장이 맡았습니다. 

김종현 사장은 바로 6년 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반도체 중 메모리 분야만큼의 시장 규모인데,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배경엔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행보 때문입니다.

독일 폭스바겐, 미국 GM, 국내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너나 할 것 없이 전기차 시장으로 뛰어듦과 동시에 제품 확대 계획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김종현 협회장은 이 같은 전기차 대세 흐름엔 전기차 자체의 성능 개선과 환경 규제 등이 기폭제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성장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종현 / 한국전지산업협회장(LG화학 사장) : "지속가능성 면에서 보면 계속 문제가 되는 자동차를 타면서 생기는 이산화탄소 배출의 문제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제조하고 전기차를 만드는 데 생기는 환경오염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관심을 지금부터 기울여야..." ]

 

한편, 기조연설이 끝난 뒤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과 ESS 화재 대책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종현 사장은 특별한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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