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IBK기업은행, 창공 스타트업…"내일의 유니콘 꿈꾼다!“
[빡쎈뉴스] IBK기업은행, 창공 스타트업…"내일의 유니콘 꿈꾼다!“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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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앵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는 모습입니다.

창업한 지 1년 남짓 만에 5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할 뿐 아니라, 전국 거점도시에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차별화된 지원 노력으로 벌써부터 성과를 보이는 기업들을 속속 배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마포2기 졸업기업 얼리슬로스와 마포3기로 졸업을 준비 중인 빌리지베이비가 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설문조사 서비스 ‘포켓 서베이’를 운영하고 있는 '얼리슬로스'는 22일 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습니다.

이에 더해, 경찰청과 우체국, 시청 등 공공기관을 넘어 LG유플러스, 키움증권, 포스코 등의 민간 기관까지 서비스 이용을 이끌며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임신·출산 선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빌리지베이비'는 창업 1년 만에 전국으로 판로를 넓혔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강원대학교 병원, 코트라 등에 제품을 수주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좋은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빌리지베이비는 마케팅과 브랜딩 부분에서의 혼란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얼리슬로스도 회계와 자금 조달 관련 정보가 부족해 한때 빚까지 내 직원 월급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원 / 얼리슬로스 대표 : “(사업 초창기에는) 채무나 금전을 어떻게 유치해야 되는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해야 되는지 이런 것을 굉장히 몰랐었는데, 여기서 굉장히 도움을 체계적으로 받았고.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에는 (현재) 창공을 통해서 신용보증기금이나, 혹은 직접투자를 통해서 자금 문제는 모두 해결을 한 상태입니다."]

 

두 업체 모두 역경을 딛고 사업을 본궤도에 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업은행의 힘이 컸습니다.

멘토링과 1:1 컨설팅을 받으면서 적지 않은 도움을 얻은 겁니다.

특히, 기업은행의 넓은 인프라와 외부 신뢰도는 스타트업의 판로 확대에 밑바탕이 됐습니다.

[이정윤 / 빌리지베이비 대표 : “IBK기업은행에서 소개를 해주신 코레일에 바로 이제 입점을 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제품이 아직 출시되기도 전에, 코레일을 통해서 전국의 거점도시들에 다 판로가 개척이 된 상태입니다."]

[이재원 / 얼리슬로스 대표 : "(사업 시작 6개월 만에) 경찰청이랑 계약을 했습니다. IBK에 저희가 입주한 것을 보고, 믿을만한 기관이구나라는 생각을 해서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는 것에서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창공을 통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는 창업기업 대표들.

앞으로의 글로벌 진출 계획까지 밝히며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정윤 / 빌리지베이비 대표 : “내년 1월부터는 IT서비스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희의 앱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권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원 / 얼리슬로스 대표 : “내년 2분기에는 일본에 진출해 볼 예정이고요. 대만이나 북미 쪽에도 진출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에 알려 나갈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서 크게 노력할 예정입니다.”]

 

58년간 기업은행이 구축한 신뢰도와 네트워킹.

이를 기반으로 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기업들.

더 많은 기업들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기업은행의 행보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빡쎈뉴스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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