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마다 나타나는 '명절증후군' 올바르게 해결하세요
명절마다 나타나는 '명절증후군' 올바르게 해결하세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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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설 명절에는 멀리 이동하는 경우도 많고, 명절 음식 준비로 손과 허리에 찌릿찌릿한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도 많다.

명절마다 나타나는 각종 질환에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겨난지도 오래다.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면 간단한 건강상식과 의약품·의료기기 사용법 등 안전정보를 미리 알아두자.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1일 올바른 의료용품 사용법을 소개하며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고향을 찾아 장거리 이동을 해야한다면 멀미약은 타기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멀미약을 더 복용해야 한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해야 하고 운전자는 복용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또한 붙이는 멀미약을 이용한다면 출발 4시간 전 한쪽 귀에 1매만 붙여야 한다.

명절음식으로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긴다면 '효소제' 와 '위장관 운동 개선제'가 나뉘어져 있으니 상황에 맞게 복용할것을 전했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의약품이며,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면 된다고 알렸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경우, 명절 음식 섭취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명절 때 혹은 장거리 이동 시 많이 먹게 되는 고지방 식품이나 단순당의 잦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비위생적인 음식 또는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창균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교수는 “환자별로 진료중인 병원에서 영양상담을 받고 상태에 따라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이 흡수되지 않아 지방이 대변에 섞여 나오는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기름기가 많은 식품이나 조리용 기름 등의 지방 섭취는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기름진 명절 음식 섭취는 특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의료기기 사용은 충분히 숙지하고 사용할 것을 권고하며  ‘근육통 완화’로 허가받은 개인용 온열기는 ‘중풍 예방이나 뇌경색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등 당뇨, 중풍 등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있어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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