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5번째 환자' 추가 발생... 현재 의심환자 960명
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5번째 환자' 추가 발생... 현재 의심환자 960명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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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출처=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오전 추가 확진 환자(25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2,340명의 의사환자 신고(누계)가 있었으며, 이 중 추가 확진 환자 1명을 포함해 25명 확진, 1,355명은 검사결과 음성, 9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698명(1,163명 격리)으로 이 중 9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추가로 확진된 25번째 환자(73세 여자, 한국인)는 2월 6일 경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특히 환자는 중국 방문력이 없으나, 함께 생활하는 가족(아들, 며느리)들이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후 1월 31일 귀국한 바 있다.

중국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통계 기준으로 8일 1075명의 환자가 있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들 부부 중 며느리가 2월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었으며, 우선 격리조치 후 검체를 채취하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4번째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상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 후 오전 퇴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현재까지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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