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31번째 추가 확진자...29·30번째 확진자 역학조사 발표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31번째 추가 확진자...29·30번째 확진자 역학조사 발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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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여행력이 없는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1번째 추가 확진환자를 18일 발표했다.

이로써, 추가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31명이 확진됐고 8,277명 음성, 95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31번째 환자(59년생, 한국 국적)는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대구 수성구)에 2월 7일부터 입원치료 중 2월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2월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을 확인해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 2월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2월 18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확진된 31번째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29번째, 30번째 확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도 발표했다.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29번째의 배우자로 알려진 30번째 확진 환자(52년생, 한국 국적)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했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12번째 환자(71년생, 중국 국적)와 14번째 환자(80년생, 중국 국적)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격리 해제 대상자는 총 12명(38.7%)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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