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밍쩡 단독대표 체제 전환
[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가 7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전날 공시된 주주총회소집결의에 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서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27일 주총까지 직을 유지한다고 밝혔었다.
그는 서신을 통해 “유안타증권이 충분히 정상화됐다고 믿는 지금이 저와 회사에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1986년 12월1일 입사 이후 33년 4개월동안 쉬지않고 달려왔던 여정에 쉼표를 찍고자한다"며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주신 여러분들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유안타증권 전신인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과 경영기획부문장(CFO), 부사장 등을 거쳐 2013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그는 동양증권이 대만 유안타그룹에 매각돼 사명이 유안타증권으로 바뀐 뒤에도 대표이사직을 유지했었다. 이로써 유안타증권은 궈밍쩡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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