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대표이사 윤호영, 이하 카카오뱅크)이 흑작전환에 성공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37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3년째만에 흑자전환 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첫해인 2017년 1천45억원 적자, 2018년엔 20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견조한 이자순익 증가와 수수료 수입 확대에 따른 비이자순익 적자 폭 감소가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22조7천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86% 증가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48%다. 수신액은 지난해 말 현재 20조7천억원, 여신액은 14조9천억원이다. 고객 수는 1천128만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에도 신용카드 모집대행 서비스 출시와 오픈뱅킹 시행 등 신규 상품과 서비스 확대,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흑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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