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국제백신연구소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서다...GX-19 개발 가속화
제넥신, 국제백신연구소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서다...GX-19 개발 가속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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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부터. 백성기 포스텍 전 총장,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 성영철 제넥신 대표,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신의철 한국과학기술연구소(KAIST) 교수,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
왼쪽부터부터. 백성기 포스텍 전 총장,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 성영철 제넥신 대표,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신의철 한국과학기술연구소(KAIST) 교수,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

제넥신(대표 성영철)이 지난 13일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DNA백신 GX-19를 신속히 개발하기 위해 바이러스, 백신, 면역학 그리고 생산관련 전문가 총 6개 기관(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KAIST, POSTECH)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대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제넥신은 아직까지 코로나19의 치료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그 출현 간격이 점점 잦아지고 있어 예방 백신 개발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DNA 백신, GX-19는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유전자만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빠른 시간 내에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제넥신은 과학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혜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해 GX-19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한편 컨소시엄을 통해 바이넥스(대표 이혁종)는 사람과 동물에서 GX-19에 의해 유도된 바이러스 중화항체 분석을 통해 효력을 평가할 계획이며, 제넨바이오(대표 김성주, 정광원)는 GX-19의 효력을 원숭이 모델에서 분석 및 평가할 예정이다.

산.학.연의 전문가로 구성된 이번 컨소시엄은 신속히 협업을 진행해 DNA 백신 GX-19를 제조하고 6월 초에는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IND를 식약처에 제출해 빠르면 7월 중 임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컨소시엄은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신규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유연하고 선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D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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