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서던리서치와 'iCP-NI'의 코로나19 급성페렴 및 중증패혈증 치료 검증 시작
셀리버리, 서던리서치와 'iCP-NI'의 코로나19 급성페렴 및 중증패혈증 치료 검증 시작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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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감염된 영장류 34 마리를 대상으로 치료효능을 평가할 미국 전문위탁연구기관 서던리서치 (Southern Research)
▲코로나19가 감염된 영장류 34 마리를 대상으로 치료효능을 평가할
미국 전문위탁연구기관 서던리서치 (Southern Research)

셀리버리(대표 조대웅)가 코로나19 영장류(원숭이) 동물모델을 보유한 전문위탁시험기관(CRO) 서던리서치와 효능평가 시험계약을 맺고 치료효능 검증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치료효능 검증은 싸이토카인폭풍 억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폐렴 (acute pneumonia) 및 중증패혈증 (severe sepsis)을 치료할 수 있는지와 관련된 검증이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영장류(원숭이) 34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셀리버리와 코로나19에 대한 치료효능 검증 계약을 맺은 서던리서치는 글로벌 제약사들, 첨단 바이오텍사들 및 미국정부 주요연구기관들을 위해 신약물질 발굴단계부터 개발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비임상 및 임상 실험을 수행해주는 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위탁시험기관)이다.

지금까지 약 80여년간 케미컬 약물, 백신, 단백질의약품 등 다양한 신약물질에 대해 생체 시료분석 및 약리물질 효능을 평가해주는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지카바이러스 (Zika), 뎅구열바이러스  (Dengue) 등 감영성이 높은 다양한 바이러스 동물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위탁시험기관이다.

서던리서치의 한국 파트너를 맡고 있는 송승우 지나패스 대표는 “서던리서치는 코로나19 동물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많은 네셔널 연구소들 및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의뢰를 받아 효능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그 중 가능성이 높은 일부 물질이 빠른 시간 안에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로 코로나19 판더믹을 최대한 빨리 종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셀리버리와 코로나19 치료신약인 iCP-NI를 같이 개발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고 말했다.

셀리버리의 'iCP-NI'는 사람의 유전체를 조절하도록 디자인된 면역제어 치료제이다.

설치류에서 이미 염증성 싸이토카인의 감소 (TNF-α: 99%, IL-6: 86%, MCP-1 96% 등)와 폐조직 보호효과 (폐 섬유化 억제) 및 생존율 향상 [대조군 (100% 사망, 110 마리) 대비 100%의 생존율 (133 마리)] 효과를 완벽히 보였기 때문에, 사람과 유전체가 더욱 유사한 영장류 실험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도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 항체 개발도 시도되고 있으나, 개발에 성공한다 해도 다양한 돌연변이로 인한 신종 바이러스에는 효능이 없을 수 있으므로 어떠한 바이러스가 침범한다 해도 강력한 치료효과가 있는 근본적 염증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셀리버리는 iCP-NI의 싸이토카인폭풍 제어능력 및 중증패혈증 치료효능 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패스트 트랙 임상 및 상용화를 위해 미국 식약처 (FDA)와 한국 식약처 (KFDA) 두 곳에서 동시 임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발생할 감염성 전염병에 치료효과가 있는 궁극적 치료제로써의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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