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생애주기 펀드(TDF·타깃데이트펀드)인 '삼성 ETF TDF'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 은퇴 시점을 정하고 사전에 정한 생애 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 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다.

삼성 ETF TDF 시리즈는 은퇴 예상 시점에 따른 6개 펀드와 채권혼합 펀드 '삼성 ETF TDF 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 등 7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들 상품은 코덱스, 아이셰어, 뱅가드 등 국내외 대표 ETF를 활용해 선진국·신흥국 주식, 글로벌 채권, 대체 자산 등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30일 출시되는 '삼성 ETF TDF 2035'와 '삼성 ETF TDF 2050'에 이어 2030, 2040, 2045, 2055, 채권혼합 등은 4월 이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가 액티브 운용 방식인 반면, ETF TDF 시리즈는 인덱스 기반 패시브 상품을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민선 기자 saucsmss@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