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달 16일 임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인하한 바 있다.
이번 금통위가 동결을 택한 것은 이전 금리인하 결정과 유동성 공급 방안에 따른 정책 효과를 지켜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지난달 26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방식을 통해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형 양적완화'라 불리는 해당 방안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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