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AI분석 맞춤형 소비 컨설팅 '소비케어' 론칭
현대카드, AI분석 맞춤형 소비 컨설팅 '소비케어' 론칭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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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대표이사 부회장 정태영)는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맞춤형 소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카드 소비케어'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세계적인 핀테크 업체인 퍼스네틱스(Personetics)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퍼스네틱스는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분석 엔진을 토대로 독창적인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업으로 미국의 체이스은행, 웰스파고 등과 협업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퍼스네틱스의 AI 분석 엔진을 바탕으로 '현대카드 소비케어' 서비스를 설계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지출 요약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와 달리 고객의 카드 이용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소비 컨설팅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 지출 분석 콘텐츠는 각 회원의 지출 특성을 분석한 정보와 미래 지출 등을 예측해 알려준다. 회원의 교통, 외식, 문화 등 주요 부문의 지출 특징을 분석해주고 정기 결제 내역을 한눈에 정리해 결제 시기가 됐을 때 이를 알려주기도 한다.

또 해외 여행을 다녀 온 고객에게는 해외에서 결제한 전체 내역을 정리해 제공하고, 유사한 부문에 중복 지출이 있을 때는 이를 고객에게 알려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상 지출 감지 알람은 회원의 소비패턴 변화를 감지해 고객이 해당사항을 즉시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특정 가맹점에서 동일한 시간에 같은 금액이 중복 결제되거나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휴대폰 요금이 급격하게 오를 경우, 앱을 통해 이를 즉시 알려준다.

고객 케어 메시지는 회원의 주요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지출 특성을 분석,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콘텐츠다.

현대카드는 회원의 업종별 지출 특성을 분석해 ‘커피 Lover’나 ‘택시 Lover’ 등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주고, 헤어샵 결제 주기 분석을 통해 머리 자를 시기를 알려주기도 한다.

현대카드는 '소비케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이면서도 부담 없는 문구와 다양한 이미지, 인포그래픽으로 전달한다.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퀴즈와 팁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소비성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퍼스네틱스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카드가 보유한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 기업들은 물론 핀테크 업체와의 데이터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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