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아로나민’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 잡아
일동제약, ‘아로나민’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 잡아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속 아로나민 찾는 소비자 늘고 있어
-7년 연속 종합영양제부문 브랜드 파워 1위 명성 재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과 성장 유지에 필요한 물질인 비타민 제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활성 종합비타민 ‘아로나민정’이 인기라고 한다. 지난 196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60여년 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로회복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분석이다. 최근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종합영양제부문 7년 연속 1위에 오르며 명성에 걸맞은 브랜드 영향력을 과시했다.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변천사

 

◆ 7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의 의미

‘아로나민’은 지난 2일 발표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종합영양제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능률협회컨설팅 측은 “아로나민은 브랜드 인지도와 관련해 일정 범주 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의미하는 최초인지도 항목에서 후보군 대비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랜드충성도의 경우 구입 의향, 이용 편익 등 영업·판매 관련 지표인 구입가능성 측면에서는 더욱 높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즉,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이고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을 꾸준히 구입할 의사가 있는 충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앞서 일동제약은 2019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지원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협회가 발표하는 ‘전 세계 지속 가능한 브랜드 우수그룹(Excellent Sustainable Global Brands)’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은 △건강한 의약품 △책임 있는 환경 보존 및 국제사회 소외계층 보호 △기후 변화 대응 △바이오 분야 혁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구글, 코카콜라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동제약 측은 이와 관련, “아로나민의 주성분 중 하나인 활성비타민B1 ‘푸르설티아민’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제품속성 및 효능효과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한편, 광고, 학술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독창적인 브랜드 전략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동제약은 독창적인 마케팅은 물론 수요자들의 특성에 맞게 제품군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브랜드를 확장하는 등  ‘아로나민’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브랜드 이미지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아울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나누는 ‘아로나민 과일트럭’, 아로나민을 아껴 준 고객들을 위한 ‘아로나민 스토리 공모전’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도 굳혀왔다.

 

▲(좌)1966년 아로나민 신문 광고_복싱 세계 챔피언 김기수    (우)2020년 아로나민 TV광고
(좌)1966년 아로나민 신문 광고_복싱 세계 챔피언 김기수 (우)2020년 아로나민 TV광고

 

◆ 일동제약의 대표 비타민, ‘아로나민’은 무엇이 다른가?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은 활성 비타민을 바탕으로 한 피로회복 영양제다. 1963년 ‘아로나민’을 제조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1970년엔 ‘아로나민 골드’를 발매하며 브랜드 대중화에 앞장섰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브랜드 확장·세분화를 거치며  아로나민 시리즈는 현재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 이맥스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요자의 상태와 특성에 맞게 제품을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즉, 활성 비타민 B1을 활용해 육체 피로와 피부 색소침착을 완화하고, 갱년기의 혈액순환을 돕게 하는 아로나민 비타민 종류와 함께 비타민A(레티닐팔미테이트)와 프로 비타민A(베타카로틴), 비타민E, 헬레늄과 아연 등 무기질이 함유된 눈 영양제까지 골고루 갖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게 다가가고 있다.

일동제약은 각 제품들이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과 대사, 신경의 작용 및 유지 등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을 중심으로, 각각의 콘셉트에 따라 비타민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를 적절히 배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선택이 폭이 넓어진 만큼, 기업에 매출에도 상당부분 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은 일동제약의 일반의약품 브랜드의 간판제품이다"며 "작년 매출액은 약 670억 정도로, 단일브랜드 매출 중에서는 다른 기업에 비해서도 가장 규모가 큰 금액일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로나민 제품 개발 당시인 1960년대는 우리나라의 경제사정과 생활상이 열악하던 시기였다”며 “국민 건강과 활력 증진이라는 염원을 담아 영양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된 노동과 과로, 영양 결핍에 시달리던 사람들을 위해 육체피로, 체력저하, 신경·관절통, 어깨결림 등에 유용하게 작용하는 비타민 B군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을 구상한 결정체가 바로 아로나민”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