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220원대 중반 등락
[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220원대 중반 등락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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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업 실적 악화…"글로벌 경제 충격 우려 짙어져"

1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220원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원 오른 달러당 1227.1원에 거래되고 있다.

7.6원 오른 1224.9원에 시작한 환율은 장 초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기업의 실적이 나빠진 점, 그리고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 충격에 대한 우려가 짙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8.7% 떨어졌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봉쇄 정책이 지난달 중순 이후 본격화된 만큼 이번달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란 불안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3월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5.4% 감소했다. 이로 인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6%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2%)와 나스닥(-1.44%)도 연이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0.95% 떨어지며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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