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85억원 기록…1년 만에 181.3% 증가
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85억원 기록…1년 만에 181.3% 증가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3% 증가한 1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연도 기준 첫 흑자를 달성한 카카오뱅크는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함께 수수료 부문의 적자 폭이 개선되며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자수익은 844억원, 순수수료손실은 31억원이었다. 이는 작년 동기 각각 545억원, 148억원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특히 제휴사 대출 추천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과 2월 NH투자증권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뚜렷해졌다.

카카오뱅크 측은 2분기에도 지난달 27일 출시한 제휴 신용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6조3000억원에서 43.6%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조3000억원, 16조7000억원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4%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20%로 작년 12월 말 연체율에서 변동이 없었다. 바젤3 기준 BIS비율은 14.29%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