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9일 위세아이텍에 대해 빅데이터 활용 수요 증가의 예상에 힘입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위세아이텍은 1990년에 설립된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데이터품질 관리,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반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데이터품질 관리 도구 WiseDQ, 빅데이터 분석 도구 WiseIntelligence, 그리고 머신러닝자동화 플랫폼 WiseProphet이며 공공 및 민간 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 및 용역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197억원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데이터품질 44%, 빅데이터 31%, 머신러닝 7%, 시스템운영(용역) 18%를 차지했다. 또 빅데이터 활용 수요 증가는 위세아이텍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동근 연구원은 “8월 데이터3법 개정안 발효시 개인정보를 가명정보로 바꾸고, 정보 주체 동의 없이 상업적 이용이 가능해진다”며 “공공영역 외에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세아이텍은 데이터 품질 관리부터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을 통한 예측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민간 기업향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에서 국내 직간접 데이터 시장 규모를 2018년 14조원 수준에서 2023년 30조원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와 센터 100개 구축했다.
강 연구원은 “중소·벤처 기업 대상 데이터 구매 및 가공 비용 지원, 마이데이터 활용사업 확대 등을 제시함에 따라 정책적 지원 하에 국내 데이터 시장의 성장 전망됨에 따라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