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7개 중견주택건설 업체 자발적 참여
올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00동 무료 보수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지원하기 위해 노후주택을 보수하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진행합니다.
이 활동은 주건협이 27년째 지속중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전국 87개의 중견주택건설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택보수를 돕습니다.
[박재홍 / 주택건설협회 회장 :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주택업체들이 형편이 어려운 분들의 낡은 주택을 보수해 주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주택업체들의 모임이다 보니깐 국가유공자들의 형편이 어려워서... 국가에서 하지 못하던 사업을 우리 업체들이 참여해서 무료로 보수해 주는 것이 낫지 않나해서 각 회사별로 참여해서 확대해 나갔던 것이 무려 27년 동안 꾸준히 이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세계금융위기 등 주택건설업체들의 경영여건이 어려웠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택건설협회와 건설업체들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지난 1994년을 시작으로 27년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7년간 노후주택 1,905동을 무료보수지원 해왔으며, 올해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00동을 무료로 보수할 계획입니다.
사업비는 약 10억원이 투입되고,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국윤권 / 도시공감 대표 : 지금 보수하고 있는 이 주택에 주인분은 100세가 넘으시고, 독립운동을 하신 분이십니다. 지금 현재 생존해 계시고, 독립운동을 하신 분이 20명 정도 계시는데 이렇게 숭고하게 나라를 위해서 평생 살아오신 분께 보답할 수 있고, 뵙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작은 일이 이분들께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 대한주택건설협회의 국가유공자 지원 활동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