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 신한카드 '빅데이터 역량'으로 디지털금융 선도한다
[비즈이슈] 신한카드 '빅데이터 역량'으로 디지털금융 선도한다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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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데이터거래소 참여... 데이터 판매 및 서비스 제공
- 빅데이터 센터 신설 및 프로젝트 참여... 경쟁력 강화 '주력'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업계 1위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업계 최고 빅데이터 규모와 노하우를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참여하는 등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모습이다.


금융데이터거래소 참여... 데이터 판매 및 서비스 제공


24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참여해 데이터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 공식 오픈 전부터 데이터 판매와 구매 테스트를 하는 시범거래기관으로 참여했다.

지금까지 신한카드는 총 13건의 시범거래 중 10개를 실행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비영향 분석 데이터를 판매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의 수립에 기여했다.

또 핀테크 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고객분석 데이터를 판매하고,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구매해 실질적인 데이터거래 활성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기업이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중소기업이 가진 양질의 데이터를 발굴하고 구매하는 등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새로운 협력관계도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고객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서비스 제공에도 한창이다. 지난 3월 카드사 최초로 선보인 소비기반 종합자산 관리서비스 ‘신한 마이리포트’ 이용고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 마이리포트’는 85여개 금융기관의 고객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소비생활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자동화된 알고리즘으로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 습관을 제안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가입한 모든 카드사의 이용내역은 물론, 저축은행을 포함한 모든 은행 계좌의 입출금 내역, 증권사 CMA통장 거래 내역까지 하나의 플랫폼에 모은 ‘토탈 소비관리’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통합 금융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한 소비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알림톡 등을 활용해 소비가 이뤄지는 시점에 맞춰 지출관리, 정기결제관리, 신용관리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빅데이터 센터 신설 및 프로젝트 참여... 경쟁력 강화 주력


신한카드는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휴가철 여행 스팟을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여기뜰지도'를 오픈했다.

'여기뜰지도'는 국내 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전통적인 관광 지역이 아닌 색다른 힐링 스팟 발굴 및 인스타그램에 소개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끌 수 있다. '여기뜰지도'는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활동중인 여행 작가와 협업해 대구를 시작으로 단양, 고성, 남원, 남해 등 전국 5개 도시를 직접 발로 뛰어 취재했다.

생생한 사진과 글을 매주 순차적으로 오픈해 여름 국내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여행 길잡이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각 지역의 스팟 중 식당, 카페 등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서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들이 방문한 가맹점을 분석해 이용건수, 이용금액 및 전년 대비 이용 증감률과 SNS를 분석해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관련 사업도 적극적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신설하고 2200만건의 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했다.

이후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빅데이터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직원을 대상으로 ‘가명정보 결합·활용 설명회’를 열었다.

각 그룹사의 가명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상품 라인업을 추가해 관련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꾸준히 데이터 관련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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