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美방사선학회서 연구성과 2건 발표 ... "방사성 유발 염증반응 개선 및 성과 확인"
엔지켐생명과학, 美방사선학회서 연구성과 2건 발표 ... "방사성 유발 염증반응 개선 및 성과 확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이 10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방사선학회 연례학술회의'(RRS Annual Meeting 2020)에서 신약물질 'EC-18'의 급성방사선 증후군의 완화, 치료를 통한 생존율 개선 및 과량의 방사선 유발 전신 염증반응의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성과 등 2건이 발표 연제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학회에서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치사량의 방사선(LD70/30, 30일 이내에 전체 개체의 70%가 사망하는 조건)에 조사한 후, 신약물질 'EC-18'을 24시간 이후 용량별로 투여시, 방사선에 의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엔지켐생명과학은 방사선 노출 전 예방효과를 평가하는 연구에서도 'EC-18'을 미리 투여한 동물의 경우, 방사선 조사에 따른 생존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바이탈 등 활동성 개선 결과도 확인함으로써 급성방사선 노출에 따른 치료 및 예방 효과까지 입증한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두번째 연구결과로 'EC-18'이 치사량의 방사선 노출에 의해 유발되는 전신염증, 면역결핍 및 조직 손상을 신속히 복구하고, 관련 바이오마커로서 케모카인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을 확인하는 분자수준에서의 효능 연구결과를 제출한다. 방사선 조사에 따른 주요 사망원인중 하나인 '면역결핍에 따른 세균 감염'에서도 EC-18이 혈액, 간 폐 등 주요 장기의 세균 증식 및 성장을 유의적으로 억제함을 입증한 효능 연구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RRS 2020 발표에 선정된 것은 미국 정부가 요청하는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로서 'EC-18'의 개발성과가 인정된 것"이라며 "이번 2건의 발표와 함께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우주건강중개연구소(TRISH)가 진행하는 '우주방사선 예방 및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물질 ‘EC-18’은 패턴인식수용체(PRR, TLRs)의 세포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몸에 쌓이는 손상연계분자패턴(DAMP)과 병원균연계분자패턴(PAMP)을 신속히 제거해 염증을 해소하고, 급성방사선증후군, 코로나19 감염병,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구강점막염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최초의 PETA(PRR Endocytic Trafficking Accelerator)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이다.

한편, 미국방사선연구학회(Radiation Research Society)는 1953년 설립된 세계 최고 권위 방사선 관련 학술단체로, 학계는 물론 미국국방성(DoD), 미국국립보건원(NIH), 미국생의학연구개발청(BARDA),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美 정부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방사선 분야 학회다. 올해 연례학술회의는 COVID-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상 최초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