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세계 최초 공개…차세대 SUV 기준 제시
[기자가 간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세계 최초 공개…차세대 SUV 기준 제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적용
중형 SUV급 수준의 실내 공간 확보
'1.6 터보 HEV 엔진' 신규 탑재
"기술과 디자인 혁신 담았다"

[이상엽 /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 : 투싼은 가장 다이나믹한 SUV 디자인으로 현대자동차 라인업 중심에 서있으며 트렌드를 선도합니다. 저희는 그저 또 하나의 SUV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코닉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투싼은 다양한 모델들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디자인의 스탠다드를 다시 정의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고자 합니다. 투싼은 현대자동차 디자인 철학을 완벽하게 반영했습니다.]

[구형모 현대차 국내상품운영팀 매니저 : '디 올 뉴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트니스의 한 단락을 완결하는 감각적인 스포티함의 가치를 담은 SUV입니다. 그릴과 램프가 완전히 결합된 인터그레이티드 아키텍쳐를 통해 완성된 '파라매트릭 쥬얼 히든 램프'는 고객이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반전매력을 더해주고, 강렬한 사이드 케릭터 라인의 엣지와 풍부한 볼륨감은 투싼만의 독보적인 역동성을 나타냅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지난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파격적인 디자인과 함께 첨단 기술이 적용된 편의사양과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 등으로 환골탈태했다.

현대차는 15일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 이하 신형 투싼)'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진행하며 차량의 디자인과 제원 등을 소개했다.

'신형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로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가 적용된 신형 SUV 모델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다. 특히, 라이트를 그릴에 통합한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탑재해 주간주행등을 껐을 때는 라이트가 보이지 않지만 점등 시에는 측면부 그릴에서 빛을 발하는 디자인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대폭 길어진 전장과 축간거리(휠베이스),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갖춰 정지한 상태에서도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또,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과 펜더의 풍부한 볼륨, 각진 휠 아치의 조화를 통해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차체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실내는 퀘적한 공간감을 조성하기 위해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하단으로 배치하고, 대시보드 상단을 평평하게 만들었다. 레이어는 실내를 감싸는듯 계기판을 지나 프론트 도어와 리어 도어까지 연결 되는 형태로 통일성과 함께 개방감을 연출했다.

'신형 투싼'은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엔진 최고 출력은 180ps, 최대 토크 27 kg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이며, 복합연비는 ℓ당 16.2km다.

또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ℓ),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8km/ℓ) 등 모두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신형 투싼'은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탑재, 편의사양도 대폭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신형 투싼'에는 ▲감성 공조 시스템과 ▲온도 설정 시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외장 컬러는 ▲쉬머링 실버 ▲타이탄 그레이 ▲크림슨 레드 ▲아마존 그레이 4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화이트 크림 등 총 6종이 있으며, 내장 컬러는 ▲블랙 ▲인디고 ▲브라운 ▲그레이 등 4종 중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는 16일부터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원 ▲디젤 모델 2,626만~3,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10월경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트림 가격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는 국내 판매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 '신형 투싼'을 출시하고, 빠른 시일 내 '신형 투싼 N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롱휠베이스 모델과 숏휠베이스 모델로 차체 타입을 나눠 판매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