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4일 현대건설에 대해 신규 수주 실적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하고 유안타증권 건설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조600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분기에 이어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 주요 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가능성이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약 400억원의 추가원가를 반영한 이라크 까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공정 진행은 10월 중순부터 공사가 재개될 계획”이라며 “반면, 주택을 비롯한 국내사업의 코로나 19와 장마와 태풍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3분기 별도 기준 신규 수주 실적은 약 14.0조원(국내 9.0조원, 해외 5.0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14.6조원을 사실상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국내 8조6000억원, 해외 4조4000억원. 연내 이라크 정유공장과 발전, 바그다드트레인 사우디 자푸라 등 기존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에서의 추가적인 성과는 수주 실적 개선 흐름을 보다 뚜렷하게 나타낼 전망”이라며 “카타르 LNG 역시 9월 15일 계획대로 상업입찰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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