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쌍용차 ‘중형급 매직’ 티볼리 에어...가성비에 '차박' 더했다
[기자가 간다] 쌍용차 ‘중형급 매직’ 티볼리 에어...가성비에 '차박' 더했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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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사이즈 키우고, 엔진 출력 강화
두 다리 쭉 '차박' 거뜬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 출사표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의 소형 SUV '티볼리 에어'가 '차박'으로 인한 소형 SUV 열풍 등에 힘입어 1년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달라진 점은 더 길고 넓게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

차박이 가능한 유일한 소형 SUV란 점을 내세우며 젊은 '캠핑족'을 공략한다는 전략인데요.

'티볼리 에어'의 매력 포인트인 적재공간은 720L로,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은 1440L까지 늘어납니다. 이는 너비 1m10cm, 길이 1m80cm에 달하며 성인이 누워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티볼리의 최신 디자인을 입었는데요. 범퍼와 캐릭터라인의 후드는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티볼리 에어'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대 토크는 26.5kg.m의 동력 성능을 냅니다. 

이는 이전 1.6 가솔린 엔진보다 출력은 37마력, 토크는 10.5kg·m 향상된 성능입니다.

주 타겟층을 젊고 '차박'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로 잡은 만큼 노멀, 스포츠, 윈터 등 다양한 주행모드 또한 갖췄습니다.

[이석우 / 쌍용자동차 마케팅팀장 : 2열을 접지 않더라도 트렁크 공간이 720리터에 달하고 접었을 땐 190cm가 넘는 성인 남성이 들어가서 누워도 또 다른 공간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용도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차박' 열풍에 '티볼리 에어'는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소형 SUV 시장에 나온 경쟁 차량이 10여종에 달하는 만큼 동급 경쟁 차량인 기아차의 셀토스, 르노삼성의 XM3,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 등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대주주의 지분 매각 결정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에 나선 쌍용차.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와 렉스턴 등 연이은 신차 출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는 포부입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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