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을 맞은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경제위기 극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끝나지 않은 코로나19(COVID-19) 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17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된 취임 1년 겸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캠코는 취약가계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로 코로나19 피해 개인 연체채권을 사들이는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달 이 펀드의 매입대상 채권 기간을 기존 올해 말까지에서 내년 6월 말까지로 늘린 바 있다. 올해는 7개 금융회사로부터 433억원 규모로 매입할 것이 예상된다.
취약기업의 정상화 지원을 위해서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활용해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센터는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투자 매칭 지원 △기업지원펀드 출자 및 투자에 2000억원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1500억원 △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에 신규자금을 공급하는 DIP금융에 300억원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등의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이 중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6월 발표돼 2조원+α 규모로 운영 중이며 11월말 현재 3260억원을 세일앤리스백(매입 후 재임대) 등의 형식으로 기업에 지원했고, 부동산 매입펀드에도 1600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 자동차 부품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3000억원 규모의 대출형 사모펀드(올해 1170억원 대출 실행), 동산금융활성화를 지원하는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 등도 계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캠코는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통해 생활 SOC 공급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현재까지 1조3000억원을 투자해 37건을 준공하고 1조2000억원 규모의 35건 사업이 진행 중이다.
문 사장은 “중소상공인을 위해 국유재산의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임대료·대부료 등 이용료 감면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