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기아, 혁신 모빌리티 기업으로 환골탈태..."모든 것들이 변할 것"
[동영상] 기아, 혁신 모빌리티 기업으로 환골탈태..."모든 것들이 변할 것"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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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미래 전략 공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
27년까지 전용 전기차 7개 출시 계획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CV...2021년 1분기 공개

[로비 폴라드 / 기아 고객 : 평범한 차]
[후탄 마할라티 / 기아 고객 : 가성비 좋은 차]
[권순신 / 기아 고객 : 조금...약간 정체기에 있다.]
[캐롤리나 레벤 / 기아 고객 : 놀라운 점이 없습니다.]
[김유미 / 기아 고객 : 딱히 기업 이미지로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샘 고어 / 기아 고객 : 감탄할만한 기아 제품을 본 적이 없습니다.]
[조이 알브라이트 / 기아 고객 : 아시아 중심적이기 보다는 글로벌 지향적이어야 합니다.]
[펠리페 카사 / 기아 고객 : 새로운 세대들과 더 소통해야 합니다.]

[닉 쇼트너 / 기아 직원 :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
[올리버 파스칼 / 기아 직원 : 패스트팔로어임과 동시에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프랭크 얀센 / 기아 직원 : 고객의 니즈를 보다 면밀하게 경청해야 합니다.]
크리스티앙 사이덴스터커 / 기아 직원 :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로 변화해야 하며, 적시에 적절한 옵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송호성 / 기아 사장 : 지금껏 기아가 잘 해온 것도 있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목소리가 바로 우리의 변화의 이유이며, 기아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우리의 이름은 '기아자동차'가 아니라 간결하게 '기아'입니다.

전통적인 제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하여 새롭게 부상하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Clean Mobility Kia'라는 비전 하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자 합니다.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제조 과정에서 청정 에너지 및 리사이클링 재료를 사용하여 지속가능성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알고 계신 기아 브랜드에 대한 모든 것들이 변할것입니다.]

기아자동차가 기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난다.

기아는 15일 유튜브와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New Kia Brand Showcase)’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는 새로운 사명을 선보이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거듭남으로써,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

기아는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의 의미를 소개하고,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전하겠다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을 밝혔다.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은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이 인류 진화의 기원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람들은 기존의 위치에서 이동하고 움직임으로써 새로운 곳을 찾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영감(Inspiration)을 얻는다. 기아는 고객에게 다양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브랜드의 정수로 삼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고자 한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아르투르 마틴스 전무는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은 인류의 끊임없는 진보와 발전, 그리고 진화를 가능하게 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영감을 주었다”라며 “이동성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것은 기아 브랜드의 본질이자 사업 방향의 이정표로서, 앞으로는 그 영역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 브랜드의 미래 전략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미래 전략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했다. 변경된 사명과 함께 지난해 초 발표한 바 있는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S’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플랜S’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이다.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청정 에너지와 재활용 소재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또,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일 제품들은 승용부터 SUV, MP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모든 차급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돼 장거리 주행과 고속 충전 기술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기업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목적기반차량(PBV)도 개발 중이다. 목적기반차량은 유연성이 높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요구에 맞도록 모듈식 본체로 구성된다. 기아는 카누(Canoo)와 어라이벌(Arrival) 등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통합 모듈형 플랫폼 위에 다양한 본체를 적용해 사용자의 필요 목적에 맞게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발전

기아는 플랜S의 또 다른 전략적 목표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들과의 협업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인도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라(Ola)와, 2018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이자 음식 배달 및 결제 솔루션 회사인 그랩(Grab)에 투자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에너지 기업인 렙솔(Repsol)과의 협업을 통해 위블(WiBLE)이라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에 설립된 위블(WiBLE)은 서비스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차량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자유 플로팅 방식을 적용해 500여 대의 니로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영 중이다. 위블(WiBLE)은 1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9월 이탈리아와 러시아 전역에 걸쳐 새로운 서비스 기아모빌리티(KiaMobility)를 런칭하며,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전환을 가속화했다. 기아모빌리티(KiaMobility)는 딜러가 보유한 차량을 1일에서 1년 사이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대여해주는 렌탈 서비스로, 기아는 차량관리플랫폼을 직접 개발해 딜러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CV...새로운 디자인 철학 공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프로젝트명 CV)는 2021년 1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아는 제품의 전동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용 전기차는 E-GMP 기술을 기반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와 20분 미만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크로스 오버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전용 전기차는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돼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는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6.6%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는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한편, 기아는 이달 말 새로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비롯해 미래 제품들의 디자인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기아 디자인 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는 “기아는 고객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고객의 본능과 직관에 충실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아는 직관적인 전용 전기차명 체계에 맞춰, 브랜드를 실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보다 독창적이며 진보적인 전기차를 디자인해 나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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