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기금 출연 점차 늘려나갈 전망
역대 최강 한파에 겨울배추 생산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호반그룹이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호반그룹은 대아청과와 5일 해남군청에서 한파로 큰 피해를 입은 해남군 겨울배추 생산농가에 복구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호반그룹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명현관 해남군수,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특히 호반그룹은 작년 대 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해남군의 경우 전국 최대 겨울배추 주산지이며 올해 1월 기상관측 이래 유례없는 한파가 닥치면서 생산면적의 68% 1천700ha 1천800여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농가들의 피해 소식을 들은 대아청과는 긴급 복구지원금 3천만 원을 마련했으며 호반그룹에서도 7천만 원을 지원해 총 1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지원금은 해남군 배추주산단지 내 한파피해를 입은 농가에 전달돼 조속한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호반그룹과 대아청과의 지원을 환영한다”며 “우리 해남군에서도 농가 피해 최소화 및 경영안정을 위해 농약대 지원과 농업경영자금상환 연기 등의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는 “이번 지원으로 한파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가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고, 도매법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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