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롯데케미칼·EPS코리아와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
롯데건설, 롯데케미칼·EPS코리아와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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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맨 왼쪽)과 이준길 롯데케미칼 참단소재사업 모빌리티 본부장(가운데), 조광묵 EPS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에서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층간소음 방지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에서 롯데케미칼과 층간 완충재 우수기술을 다수 보유한 전문기업 EPS코리아와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2월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 13명으로 구성된 소음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숟가락·플라스틱 등 딱딱하고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과 발뒤꿈치·농구공·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으로 구분된다. 롯데건설은 이같은 경량 충격음과 중량 충격음 저감에 효과가 있는 완충재 개발을 시작한다.

이번에 롯데건설이 개발하는 새로운 완충재는 롯데케미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소재인 발포 폴리프로필렌(EPP)을 주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EPP소재는 기존의 층간 완충재 주재료인 EPS 소재에 비해 특히 경량 충격음 저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중량 충격음 저감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되는 EPP 바닥완충재를 활용한 층간소음 감소를 이뤄낼 예정이다. EPP 소재는 기존 EPS 소재 대비 폐기 시에 탄소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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