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ESG위원회 신설…"친환경 미래사업 강화할 것"
GS건설, ESG위원회 신설…"친환경 미래사업 강화할 것"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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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그랑서울 사옥 전경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속가능경영부문 내에서 ESG를 전담하는 팀을 꾸려 이를 대비해왔다. 내년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SG 위원회는 GS건설의 지속가능경영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으며, 미래전략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GS건설의 사외이사 4인 전원을 포함한 5인 이사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이희국(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 사장) 사외이사가 맡는다. 

위원회는 향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 및 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와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GS건설은 ESG 위원회 출범으로 국내 대표 ESG 업체 위상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대외적으로 ESG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Asia Pacific)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

더욱이 GS건설의 사업 영역도 ESG 시대의 요구에 맞춰져 있다. 수처리 전문 자회사 GS이니마와 더불어 모듈러, 2차 전지 배터리 재활용, 해외 태양광 지분 투자형 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미래사업 대부분이 친환경 분야에 집중돼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ESG 시대에 대응해 새로운 사업구조를 만드는데 노력해왔다"며 "ESG 시대의 지속가능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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