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美 ‘브라이트랩’과 MOU...국내외 스마트 제조 사업 확장
SK㈜ C&C, 美 ‘브라이트랩’과 MOU...국내외 스마트 제조 사업 확장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0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브라이트랩 고객 수요 높은 AI 기반 부품 품질 검사 등 신규 디지털 사업 우선 발굴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 등 SK㈜ C&C 제조 특화 버티컬 솔루션 적용 협력
(사진제공=SK㈜ C&C)

SK㈜ C&C(대표: 박성하)는 3일 미국 제조 AMHS(자동화 물류 반송시스템, 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 전문 기업 ‘브라이트랩(BriteLab)’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이트랩은 미국 선두 반도체 AMHS 전문기업이다.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엔엑스피반도체(NXP Semiconductors), 온세미(On-Semi), 글로벌 파운드리(Global Foundries),에스티 마이크로(ST Micro), 티에스엠씨(TSMC), 에스에스엠씨(SSMC), 유엠씨(UMC) 등 글로벌 24개의 200mm 및 300mm 파운드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AMHS는 여러 제조 공장의 복잡한 생산 라인에 맞춰 생산 제품(부품)을 운반하는 OHT(Overhead Hoist Transport) 등 여러 무인 반송차를 관리 제어하며 공장 내 빠르고 정확한 자동화 생산을 뒷받침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 전문가 및 사업 발굴 담당자로 구성된 조인트 워킹 그룹(JWG, Joint Working Group)을 운영한다. 양사는 JWG를 중심으로 브라이트랩의 AMHS 고객 수요에 맞는 제조 하이테크 솔루션을 선정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빠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 정밀 제조 산업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SK㈜ C&C의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I-FACTs Smart Vision)’을 활용한 AI 기반 품질 관리 사업 발굴에 나선다.

스마트 비전은 화면의 최소 단위 픽셀을 읽어내고, 읽은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을 가진 범용 AI 패키지 솔루션이다.그중에서도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기존에 작업자가 고가의 별도 품질 장비를 활용해야 하던 검사 작업을 AI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양사는 브라이트랩의 위탁생산 및 위탁엔지니어링 고객 대상 제조 하이테크 사업도 발굴한다.위탁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제조 하이테크 디지털 서비스를 고객 신제품과 연계해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이트랩 스티븐 곽(Steven Kwak) 대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고객 대상 마케팅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SK㈜ C&C 김영대 Digital New Biz. 부문장은 “브라이트랩의 미국 내 주요 제조 고객들 수요에 맞는 고객 밀착형 제조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