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효과·대형 게임사로 도약' 전망에 신고가
카카오게임즈, '오딘 효과·대형 게임사로 도약' 전망에 신고가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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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진=카카오게임즈]

21일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신작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에 힘입어 상장 이후 최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대형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5.36% 뛰어오른 8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만3100원까지 치솟아 작년 9월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달에만 53.74% 급등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의 성공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로 12만 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151% 늘어난 1666억원(+150.5%)을, 내년 에는 49% 증가한 24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오딘이 2∼3년 이상 장기 흥행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충분히 거래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졌고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실적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검증된 퍼블리싱(유통) 능력과 투자회사들의 게임이 함께 시너지를 나타내며 대형 게임회사로 발돋움하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높였다.

성종화 연구원은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가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편입 회사가 되면 오딘에 대한 지식재산권(IP)과 막강한 개발력을 카카오게임즈가 갖는다”며 "의미 있는 수준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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