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까지 ESG 중장기 추진 계획 마련
고생 끝 행복 시작일까요.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2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때 경영 악화로 금융당국의 관리까지 받았지만, 어느덧 경영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물론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흑자전환 후 안정적 성장세 '손해율 개선'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순이익 10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7% 증가한 것입니다. 2분기만 보면 11.4% 늘어난 40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손보는 2019년 4분기 765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340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선 뒤 안정적인 당기순익을 내는 중입니다. 금융감독원 경영관리대상에도 포함됐었습니다.
그러나 체질 개선을 통해 더 나은 실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의 경우 손익 기반 상품 보장성 신계약 증가와 채널별 U/W 강화 등으로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동차보험은 지속적인 우량 물건 중심 U/W 정책으로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기준 한화손보의 장기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개선된 100.2%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무려 7.6%포인트 낮아진 80.2%입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한화손보는 컨센서스 371원과 추정치 385억원을 상회하는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화손보는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정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보험료 인상 누적효과가 타사보다 크기 때문에 내년에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습니다.
◆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ESG경영 동참'
한화손보는 많은 이익을 내는 것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다하려 합니다. 대표적인 게 ESG 경영입니다. 우선 올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ESG 경영의 시작을 알린 바 있습니다.
1월에는 한화 금융 계열사 6곳과 탈석탄 금융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6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꾸렸습니다. 또 국내 금융기관들과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권고안도 수용했습니다. 한화손보는 2023년까지 해마다 단기, 장기, 실천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일단 올해는 ESG의 기준을 세우려 합니다.
아울러 ESG 이행원칙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단기 개선과제를 도출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중장기 개선과제를 위해 올해 세운 ESG 거버넌스를 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사내에 ESG 전담조직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2023년에는 전사적인 ESG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와 상품에서 ESG의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