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마트폰 '10월 대전' 개막…삼성·구글·화웨이 등 잇달아 신제품 공개
[이슈] 스마트폰 '10월 대전' 개막…삼성·구글·화웨이 등 잇달아 신제품 공개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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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구글,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앞 다퉈 신제품을 공개하고 나서는 건데요.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 ‘갤럭시Z플립3’의 ‘비스포크’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고, 구글과 화웨이도 각 사의 전략을 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잇달아 내놓을 계획입니다. 

 

◆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선봬”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계정]

삼성전자가 20일 오후 11시 (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를 열고,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의 비스포크 에디션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한 티저 영상을 보면, 삼성 갤럭시 유니폼을 입은 세 외계인이 컬러 팔레트를 기기로 조작하자 유니폼 색깔이 다양하게 바뀝니다. 이에 비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가전 비스포크 에디션처럼 소비자들이 색상을 마음대로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색상 커스텀 기능을 도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또한 기존 색상에는 없는 ‘네이비’, ‘옐로우’ 신규 색상을 출시하거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컬러를 조합한 후에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하는 맞춤형 제작 방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 대해 “모바일은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파트2’를 통해 모바일 혁신의 영역을 또 한 번 확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구글, 자체 스마트폰 ‘픽셀6’ 공식 출시…화웨이도 유럽서 신제품 발표 행사

[사진: 구글 제공]

글로벌 업체 중에서는 수년간 스마트폰 시장을 노크해온 구글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잇달아 공개합니다. 

우선 구글은 19일 (미국 현지시간) 자체 스마트폰인 ‘픽셀 6’와 ‘픽셀6 프로’ 정식 출시했습니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구글과 삼성이 공동 개발한 ‘텐서’(Tensor)를 썼는데요. 이를 통해 기존 구글 서비스에 익숙한 사람들을 대거 끌어들이겠다는 것이 회사 측 전략입니다. 다만 이번에 공개가 예상됐던 폴더블폰 ‘픽셀 폴드’는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화웨이도 21일 (오스트리아 현지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엽니다. 어떤 제품을 공개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7월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P50 시리즈’를 유럽에 공식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절 등 연말 쇼핑 특수를 앞두고 있어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다만,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일시에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는 스마트폰 신제품의 할인율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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