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 코스닥 상장..."글로벌 초정밀 장비기업으로"
케이피에스 코스닥 상장..."글로벌 초정밀 장비기업으로"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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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다변화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 30% 기록
내달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케이피에스가 22일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제공| 케이피에스
케이피에스가 22일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제공| 케이피에스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OLED 유기물 증착 장비 전문기업 케이피에스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TV와 모바일 VR,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품목에 활용되는 LED반도체 소자다. LCD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중소형 OLED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LG디스플레이도 최근 중소형 OLE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투자 계획이 하나둘 실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4~6인치 스마트폰용 OELD 패널 출하량이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연평균 3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케이피에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중국의 BOE, 티엔마(TIANMA, EDO와 협력하는 등 고객사 다변화 전략에 성공하면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을 30%까지 끌어올렸다.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매출액인 85억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14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정밀 고속 위치제어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 뿐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정밀측정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할 계획이다.

케이피에스 김정호 대표는 "신규 장비 개발, 고객사 다변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며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발판삼아 세계적인 초정밀 장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모 주식주는 총 107만9268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2만원이다. 오는 23일과 24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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