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가 국제 요건을 충족한 경수로 연료운반용기를 국내기술로 개발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인허가를 이달 초 획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경수로연료 운반용기는 대전에 위치한 한전원자력연료 제조시서에 생산된 경수로연료를 원자력발전소까지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사용하는 포장 용기입니다. 한 개의 운반용기에 2다발의 경수연료를 담을 수 있습니다.
2016년 개발에 착수해 6년의 개발 끝에 완료한 이번 경수로연료운반용기는 낙하와 화재, 침수 등의 다양한 실증시험 및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미국의 엄격한 품질요건도 모두 만족했다고 한국원자력연료는 설명했습니다.
원자력연료 측에 따르면 기존의 국내 요건에 맞춰 개발돼 국내 운반용으로 사용되는 운반용기에 비해 내충격성능 및 내열성능이 향상돼 운반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고에도 연료의 안전성을 더 향상시킨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원자력연료 수출 시 운반용기 한 개당 약 10만 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연료 최익수 사장은 “이번 국제요건을 만족하는 운반용기 개발로 향후 미국과 유럽 원전시장 진출 시 경수로연료 운반에 대한 제약사항이 없어졌다는 점이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라면서 “확보된 운반용기 설계기술을 통해 강화되는 국제요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원자력연료 수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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