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차 7500억 지분교환..."모빌리티 시장 주도한다"
KT·현대차 7500억 지분교환..."모빌리티 시장 주도한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2.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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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현대자동차그룹과 75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단행합니다. 상호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KT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향후 협력에 대한 실행력과 연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KT와 현대차그룹은 지분교환을 실행합니다. 양사는 KT 자사주 약 7500억원(7.7%)을 현대차 약 4456억원(1.04%), 현대모비스 약 3003억원(1.46%) 규모의 자사주와 교환방식으로 상호 지분을 취득키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상호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적인 협업뿐만 아니라, 핵심역량 교류가 요구되는 미래 신사업과 선행연구 활성화를 위해 '사업협력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 6G 기반 자율주행 기술 확보 위해 협력··· 인공위성 통신 인프라 구축도 '한뜻'

KT는 자율주행, AAM 통신 네트워크 상의 음영 지역을 보완할 수 있는 통신위성을 포함, 국내 최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등 광범위한 고품질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대표적인 글로벌 자동차 선도기업으로서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와 현대차그룹은 정부 주도의 한국형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 참여를 위해 2020년 9월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해 왔습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차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힘을 모은다. 첫 단추로 미래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협력합니다.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6G 통신 규격을 공동 개발해 차세대 초격차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양측은 특히 실증사업 및 선행 공동연구를 통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더욱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6G 통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KT와 현대차그룹은 인공위성 기반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통신 인프라 마련에도 나섭니다. KT는 자체 통신위성과 연계해 AAM 운항에 필수적인 관제 및 통신망 등을 구축하고, 현대차그룹은 기체 개발,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건설 등의 역할을 맡습니다.

■ 커넥티드 시대 발 맞춰 신규 서비스·사업 발굴에 주력··· "고객 경험 혁신 기대"

사업 제휴 영역도 확장합니다. 전국 각지의 KT 유휴 공간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EV 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높은 접근성은 충전 생태계 조기 구축 및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커넥티드카 시대를 맞아 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국내 유료 방송 가입자 1위 KT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 수급,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차량과 모바일 데이터 연동 등을 통해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신사업도 발굴합니다. 빅데이터 등 ICT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미래기술펀드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며, 미래 사업 확장에 필수적인 보안 통신 모듈 분야 기술 협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KT 미래형 신사옥 등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셔틀 실증 운행 사업도 진행합니다. 이외에 RE100(Renewable Energy 100) 공동 대응 등 ESG 분야에서도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양 그룹 보유 역량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 EV 커넥티드카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고객 경험 혁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T 관계자는 "디지코 사업영역의 확장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리딩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테크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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