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
이동수단 넘어 '공간'
[앵커] 현대차 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밀고 있는 사업이 뭘까요? 바로 PBV 목적기반차량입니다. 좀 어렵죠? 쉽게 말하면 맞춤형 차량입니다. 취재기자가 이를 설명하는 현장에 다녀왔는데. 화면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연구소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미래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와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개발 방향성 및 신기술을 발표했습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차량 초기 컨셉 개발부터 양산 직전의 상품성 검증 단계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이곳에서 개발 중인 PBV 테스트 벅(Test Buck)과 선행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연구개발 결과물들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개발자들이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의견을 모은 게시판에는 연구를 위해 우선시 돼야 하는 명제서부터 개발 초기 콘셉트 디자인 등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신용석 / 현대차그룹 바디통합선행개발실 상무 : UX 컨셉과 고객의 목적에 맞는 기술을 사전에 구현해서, 그 기술의 사용성과 상품·효과성을 사전 평가하고, 양산하는 차에 미리 반영하기 위해서 '엔지니어링 벅'을 개발했습니다.
[기자] 조수석 대신 캐리어 거치대가 마련되고, 개방 폭이 극대화된 도어 시스템이 탑재되는 등 독특한 모습을 한 '공항 픽업용 PBV'서 부터 좌석의 위치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다목적 모빌리티 시트 시스템'이 방문자들의 눈길을 끕니다.
특히, 시트가 승객의 몸을 감지한 뒤 체형에 맞게 시트 모양을 잡아주는 '반응형 PBV 시트 콘셉트'는 미국 MIT 미디어랩과 공동 개발한 산학 연구 결과물로 벌집처럼 모인 육각형의 실리콘이 근육처럼 움직이며 사용자를 위한 단 하나의 좌석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런 연구·개발 과정에 있어 'UX 메타 스튜디오'라는 가상 공간을 활용해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겠다는 구상.
[인터뷰] 양희원 / 현대차그룹 제품통합개발담당 부사장 : 사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이들의 경험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UX가 미래 모빌리티를 보다 가치있는 차량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올해 2월 레이 1인승 밴 모델을 출시하고, 이어 5월에 니로 플러스를 선보이는 등 기존 모델을 활용한 파생 PBV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현대차그룹.
[인터뷰] 양희원 / 현대차그룹 제품통합개발담당 부사장 : 기아 화성 공장을 PBV 전용 공장으로 변모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PBV (전용 모델)을 개발하려고 고민 및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기자]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간 최대 15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PBV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고,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 PBV 전용 모델 출시로 이어가겠다는 이 들의 포부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어떤 바람을 불러올지 이목이 쏠립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