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용 한화큐셀 달튼 공장장 (오른쪽)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한덕수 총리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조태용 주미대사,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 달튼시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남미 순방 귀국길에 조지아주에 기착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 지난 15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한화큐셀 공장을 방문해 미국 재생 에너지 지원 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태양광 생산 라인도 둘러봤습니다.
이날 공장 운영 현황을 설명한 류성주 한화큐셀 미국제조본부장(사장)은 미국 에너지 정보국 통계를 인용, 올해부터 10년 동안 미국 태양광 설치량이 연 평균 19%씩 성장해 2022년 연간 16GW에서 2031년 75GW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전체 발전량 중 신재생 에너지 비중도 2020년 21%에서 2050년 44%로 배 이상 확대되고 이 중 태양광 비중은 절반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로 지난 2분기까지 미국 주택용 시장에서 16분기 연속, 상업용 시장에서 11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 상반기 가동을 시작한 조지아 큐셀 공장의 연간 모듈 생산량은 현재 1.7GW이며 내년 7월 이후에는 3.1GW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약 200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회사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 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IRA(인플레이션감축법)가 최근 미국 의회를 통과한 이후 대규모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 태양광 제조시설을 보유한 회사는 내년부터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총리는 “글로벌 기업의 RE100 가입 등으로 인한 재생 에너지 확대라는 전 세계적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재생 에너지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류 본부장은 “미국에서 탄소 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은 물론,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한미 경협 강화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