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 28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기업그룹 조병규 부행장과 KATA 오창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업 발전과 여행사에 대한 정산은행 서비스 지원, 항공결제대금 정산은행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우선 협력 과제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BSP 여행사의 필수품인 BSP 캘린더를 KATA와 공동 제작해 1000여개 여행사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IATA BSP 여행사는 IATA 항공권 판매 통합 정산 시스템인 BSP 시스템을 이용하는 IATA 회원 여행사를 말하며 BSP 캘린더는 여행사의 송금주기가 표기된 달력입니다.

우리은행은 협회 회원 여행사들이 우리은행의 이지페이 결제서비스와 통장 및 지급보증 등 항공결제 전용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정산은행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KATA와 함께 국내 여행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하슬 기자 kimhaseul@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