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노사가 지난 15일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전략 과제 달성과 하나카드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하나카드 이호성 대표이사와 정종우 노조위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상생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협약에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 하나카드의 중·장기적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해 노사가 동반 성장하는 것은 물론,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회사와 노동조합 모두 현 상황이 비상한 위기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하나카드의 재도약을 마련하기 위한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했습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노사가 보다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회사와 직원의 상생은 물론,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관계사로서 책임을 다하는 첫 단추가 끼워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종우 노조위원장은 "시장 내 하나카드의 지위를 감안할 때, 카드업계가 처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인식을 노사가 충분한 대화로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하슬 기자 kimhaseul@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