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화재진압 성공..."반복적인 실전훈련 덕분"
종합방재센터 내·외연 확장..."자체 진압능력 향상"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앞두고,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여러 재난예방 대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서부발전이 뛰어난 재난대응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서부발전은 국내에 태안, 서인천, 평택, 군산 등 4개의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발전소는 국가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필수. 이에 서부발전은 4개 사업소에 있는 종합방재센터의 운영을 강화해 골든타임 도착률을 높이는 등 재난관리 능력을 한층 더 키우고 있습니다.
태안발전본부의 경우 특수 소방차와 구급차 등 전문장비를 확충하고, 소방사와 응급구조사를 늘리는 등 설비를 확대했습니다. 안전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종합방재센터의 내·외연을 확장해온 서부발전은 지속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 "골든타임 확보"...태안발전본부, 설비확대 등 개선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7분 내로 현장에 도착하는 것을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서부발전은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종합방재센터 운영을 강화하며 골든타임 도착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부발전은 국내에 태안, 서인천, 평택, 군산 등 4개의 발전소를 보유한 상태. 국가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서부발전은 4개 사업소에 종합방재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그 중 태안발전본부는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로 상주인력만 2000~3000명 입니다. 이 곳에서는 2012년부터 종합방재센터를 구축해 자체 소방 및 응급 장비를 구비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서부발전 측은 전력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설비확대 등 꾸준히 규모를 키워왔다고 설명했습니다.
◆ 신속한 화재진압 성공..."반복적인 실전훈련 덕분"
연초에 발생한 태안발전본부의 화재사고는 종합방재센터의 역할이 잘 나타난 사례입니다. 1월 8일, 태안발전본부 IGCC의 외부 가스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종합방재센터 근무자 5명은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소방차 3대로 화재진압에 나섰습니다.
큰 불은 약 20분 후 잡혔고, 이후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차가 뒷정리에 나서며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종합방재센터의 신속한 초동 대처가 화재 확산을 막았다는 게 현장의 평가입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당시 종합방재센터 근무자의 빠른 판단력과 적확한 실행으로 화재가 크게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었다"며 "방재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도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종합방재센터 내·외연 확장..."자체 진압능력 향상"
안전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서부발전 종합방재센터는 내실을 다져왔습니다. 2020년에 굴절소방차와 물탱크소방차를 도입했고, 소방사도 기존 4명에서 12명으로 충원했습니다. 이어 2021년에는 응급구조사를 총 8명으로 늘렸고, 중증외상환자의 긴급이송을 위한 닥터헬기장을 개장했습니다.
내·외연 확장에 성공한 종합방재센터는 24시간 화재감시와 응급구조 활동에 4개조를 교대로 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종합방재센터는 ▲고성능 화학소방차 ▲최대 28m 높이까지 접근 가능한 굴절소방차 ▲물탱크소방차 ▲특수구급차 등을 보유 중입니다.
또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해 지자체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진에 따른 전력공급 장애 ▲발전소 폭발·화재 ▲가스누출 등 연출된 재난상황을 진압하는 현장훈련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부발전은 꾸준한 실전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