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신형 비스포크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청소기부터 세탁기, 냉장고 등을 총망라해 소개했는데, 에너지 저감과 친환경 기술이 돋보였습니다.
배석원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으로 공개한 스틱청소기입니다.
AI기능이 적용돼 카펫이나 거실 바닥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흡입 강도를 스스로 조절합니다.
스마트싱스로도 연결돼 있어 전화가 오면 디스플레이에 알림도 뜹니다.
인덕션은 맞춤 조리 시간을 알려주고, 세탁기도 빨래의 오염도와 무게에 따라 빨래 방식을 스스로 선택합니다.
냉장고와 에어컨, 오븐 등 15개 제품에 저마다 특성을 갖춘 AI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에너지 저감과 사용자 맞춤형 기능에 초점을 뒀습니다.
[싱크] 박예리/삼성전자 DA사업부/프로
"에어컨이나 냉장고, 공기청정기처럼 오랜 시간 켜두어야 하거나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처럼 순간적으로 강력한 힘을 내야 해서 높은 에너지를 사용 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강한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해 비스포크 가전의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하는 데 크게 확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활용성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스마트싱스의 'AI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70% 줄일 수 있고,
의류나 세제 라벨을 스마트싱스의 클로딩케어로 스캔하면 세탁 정보와 세제 제품 정보 확인도 가능합니다.
재생 레진 적용도 눈에 뜁니다.
야채박스, 조리기기 철판, 등에는 레진 소재를 적용했고,
냉장고의 강판 두깨를 줄여 탄소 배출을 줄이거나 건전지 없는 리모트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실천 면면을 선보였습니다.
[싱크] 한종희/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
"연내에는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에) 미세 플라스틱 필터도 출시해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친환경 R32냉매, 재생 레진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제품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단계에 걸쳐 친환경 실천을 확대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올해 비스포크 제품의 판매 전망에 대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