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람이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사인 JGGC(JGGC(Jaguar Global Growth Corporation I, 이하 재규어 글로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CE)에 F-4 증권신고서를 등록 공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글람은 이번 재규어 글로벌과 F-4 증권신고서를 등록 공개함에 따라 글람의 미국 나스닥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절차가 순항중입니다. SEC로부터 F-4 증권신고서 효력이 인가되고 주주승인이 이뤄지면 3분기 내 글람의 나스닥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SEC의 F-4 증권신고서는 국내 금감원에 제출하는 증권신고서와 동등한 신고서류입니다. F-4 증권신고서에는 재규어 글로벌과 글람 간 합병 관련 발행될 증권 개요 및 사업 합병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위한 재규어 글로벌 주주총회 대리 위임장 등이 포함돼있습니다.

글람은 지난 3월 재규어 글로벌과 스팩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사업 합병을 기반으로 글람과 재규어 글로벌 주주의 주식은 새로운 합병회사인 Phygital Immersive Limited 주식으로 교환됩니다.

합병 완료 후 글람은 새로운 종목코드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등록 공개된 F4 증권신고서는 SEC 웹사이트에서 열람이 가능합니다.

김경래 글람 대표는 “지난 10년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세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레퍼런스를 쌓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성을 인정받고 나스닥 스팩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3분기 내 상장을 완료하고 10억달러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나연 기자 kk020419@paxetv.com 다른기사 보기